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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평전 中 권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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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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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평전 中 권근편 - 유저 참여형 타자 필사 연습

지금 보고 계신 페이지는 한글타자왕의 유저 참여형 서비스인 필사 챌린지 공간입니다. 이 글은 쵸코우유 님이 직접 창작하거나 공유해주신 소중한 작품 '태종평전 中 권근편' 입니다. 다른 유저분들이 남긴 감성적이고 깊이 있는 문장들을 직접 원고지에 타이핑(필사)해보며, 타자 속도 증진뿐만 아니라 힐링과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태종평전 中 권근편 전문

정리하자면, 권근은 고려의 적폐였던 권신의 발호를 막으려면 국왕의 권한이 강해져야 한다고 보았다. 하늘 별자리에서 황극인 북극성이 중을 잡아서 뭇별들이 제자리를 지키면서도 조화롭게 운행하는 것처럼, 인극인 국왕이 중심이 되어 국정을 운영할때 나랏일이 잘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가 보기에 군신공치란 타당하지 않으며, 강명한 군주가 어진 신하에게 보필을 받아 나라를 이끌어야 했다. 강명한 품성과 뛰어난 지혜를 갖춘 국왕이 위에서 이끌고, 어진 인재를 등용해 상하가 한뜻이 되어 이끌 때 나라가 가장 잘 돌아간다고 믿었다. 지금까지 살폈듯이, 권근은 사상과 문장 양 측면에서 모두 탁월한 최고 지식인이었다. 이 때문에 태종은 '재상 3인방' 중에서 열다섯 살 연상의 권근을 어렵게 여기면서도 존중했다. 다른 사람 말은 듣지 않던 태종도 권근의 글이 올라오면 '뜻이 감오되어' 받아들이곤 했다. 권근 역시 태종의 뜻을 받들어 지식과 문장을 아낌없이 사용했고, 인재 등용과 양성에 헌신했다. 태종과 권근이라는 보기 드문 상군과 현신의 만남이 "백성이 편안하고 물산이 풍요로우며, 바다 오랑캐들이 와서 굴복하는" 나라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