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필사 · 2026-07-17
8화. 세탁소가 사랑방이 되었다
한글타자왕 오리지널 · 574자
마지막 두 주 동안 무지개세탁소는 이상한 가게가 되었다. 옷을 맡기러 오는 사람 반, 종이를 찾으러 오는 사람 반. 우리는 아예 계산대 옆에 상자를 열어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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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67자
토끼와 거북이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토끼는 빠른 발로 앞서 나갔습니다.
거북이는 느리지만 꾸준히 걸어갔습니다.
토끼는 거북이가 너무 느리다고 생각했습니다.
잠깐 쉬어도 되겠지?
토끼는 나무 아래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거북이는 쉬지 않고 걸어갔습니다.
토끼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거북이는 이미 결승선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꾸준함이 재능을 이긴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시 52자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시 33자
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시 45자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시 55자
향수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수필 56자
사랑에 대한 생각
작자미상
사랑은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사랑은 소유하려 하지 않고, 자유롭게 해주려 한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자신을 꾸미려 하지 않아도 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줄 때, 그것이 진짜 사랑이다.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작은 배려와 관심이 큰 말보다 더 값지다.
사랑은 매일매일 키워나가는 것이다.
소설 65자
운수 좋은 날 중에서
현진건
새침하게 흐린 품이 눈이 올 듯하더니 눈은 아니 오고 얼다가 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었다.
이날이야말로 동소문 안에서 인력거꾼 노릇을 하는 김첨지에게는 오래간만에도 닥친 운수 좋은 날이었다.
문안에 들어간답시는 앞집 마마님을 전찻길까지 모셔다 드린 것을 비롯으로
행여나 손님이 있을까 하고 정류장에서 어정어정하며 내리는 사람을 하나하나 엿보고 있노라니까
마침내 짐 가방을 든 손님 하나를 태우게 되었다.
수필 75자
시간에 대한 명상
작자미상
시간은 강물과 같아서 한 번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시간의 강 위를 떠다니는 나뭇잎과 같은 존재이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주어진 것은 현재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정작 현재를 놓치고 있다.
행복한 사람은 현재에 집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시간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결정된다.
시 42자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시 68자
알 수 없어요
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시 54자
거울
이상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오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이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나는지금거울을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
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할게요
동화 72자
개미와 베짱이
이솝우화
여름 내내 개미는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 먹을 것을 모았습니다.
베짱이는 나무 그늘에서 노래만 불렀습니다.
개미야, 그렇게 일만 하지 말고 놀자!
하지만 개미는 계속 일했습니다.
겨울이 오면 먹을 것이 필요해.
베짱이는 개미를 비웃으며 계속 놀았습니다.
드디어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개미는 따뜻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베짱이는 춥고 배고파서 개미를 찾아왔습니다.
개미야, 먹을 것을 좀 나누어 주겠니?
개미는 베짱이를 도와주었지만 말했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
시 24자
봄이 오면
작자미상
봄이 오면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니고
새들이 노래합니다.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놉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옵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모든 것이 새로워집니다.
수필 52자
삶의 지혜
작자미상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매 순간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어떤 길을 갈 것인지, 누구와 함께할 것인지,
무엇을 우선순위로 둘 것인지.
잘못된 선택을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에서 배우는 것이 성공에서 배우는 것보다 많다.
중요한 것은 선택한 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후회하며 뒤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자.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
시 62자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수필 58자
산과 바다
작자미상
높은 산 꼭대기에서 바라본 세상은
구름 위에 떠 있는 섬 같았다.
바람이 불어와 머리카락을 흩날리고
새들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간다.
바다는 끝없이 펼쳐져 있고
파도가 밀려와 모래사장을 적신다.
갈매기들이 물고기를 찾아 날아다니고
해질녘 붉은 해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진다.
산과 바다, 자연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하지만 그 작음 속에서도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수필 74자
존재에 대한 물음
작자미상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이 질문은 인류가 시작된 이래 계속 던져온 질문이다.
우리는 우주라는 무한한 공간 속의 작은 점에서
짧은 시간을 살아가는 존재이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우리는
사랑하고, 창조하고, 꿈꾸며 살아간다.
죽음이 두렵다면 그것은 삶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고통이 있다면 그것은 행복을 알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고 모든 것은 변화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 자체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주어진 시간을 의미 있게 살아야 한다.
수필 55자
진정한 친구
작자미상
진정한 친구는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다.
기쁠 때도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도 같이 울어주는 사람이다.
친구는 내 말을 잘 들어주고
때로는 진심 어린 충고도 해준다.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는 사람이다.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중요하다.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고
배신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 친구가 있다면 인생이 외롭지 않다.
소설 65자
레디메이드 인생 중에서
채만식
조선에는 아직 직업이라는 것이 분화되지 못하였다.
아니, 직업이 분화될 만한 산업의 발달이 없었다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래서 지식 계급은 오직 관공서의 관리나 회사, 은행의 원 같은
이른바 화이트칼라가 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것도 자리가 한정되어 있지 않은가.
결국 수많은 지식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실업자로 거리에 나앉게 되었다.
그들은 기성품처럼 대량으로 생산되어 나왔지만,
정작 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은 없었던 것이다.
시 75자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시 56자
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혔다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던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동화 88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한국 전래동화
옛날 어느 마을에 착한 오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부잣집에 일을 하러 가셨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어머니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호랑이가 나타나 어머니를 잡아먹었습니다.
호랑이는 어머니 옷을 입고 집으로 갔습니다.
얘들아, 엄마 왔다. 문 열어라.
하지만 오누이는 목소리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엄마 목소리가 아니에요. 안 열어줄래요.
호랑이는 계속 문을 두드렸습니다.
오누이는 뒷문으로 도망쳐 큰 나무에 올라갔습니다.
호랑이가 따라와서 나무를 오르려 했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왔습니다.
오누이는 동아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누나는 해가 되고 동생은 달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 104자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이부었습니다.
수필 88자
독서의 즐거움
작자미상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때로는 험한 산을 오르고, 때로는 잔잔한 호수를 건넌다.
책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위대한 철학자와 대화하고, 모험가의 여행에 동참한다.
시인의 감성에 젖어들고, 과학자의 발견에 감탄한다.
독서는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든다.
새로운 지식을 얻을 뿐만 아니라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된다.
책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 읽는 시간을 가지자.
하루 30분이라도 좋으니 책과 함께하자.
그 시간이 우리의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시 33자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수필 65자
가을이 오면
작자미상
가을이 오면 단풍이 물듭니다.
빨간 잎, 노란 잎이 바람에 흩날립니다.
하늘이 높고 파랗게 보입니다.
농부들은 추수를 시작합니다.
황금빛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감나무에는 달콤한 감이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아이들은 낙엽을 모아 놀이를 합니다.
발로 밟으면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납니다.
도토리와 밤을 주워서 주머니에 넣습니다.
가을은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결과를 거두는 때입니다.
자연도 사람도 모두 바쁩니다.
수필 78자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작자미상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습관을 가지고 있다.
첫째, 그들은 일찍 일어난다.
새벽 시간을 활용해서 하루를 준비한다.
조용한 시간에 독서를 하거나 운동을 한다.
둘째, 그들은 목표를 명확히 한다.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매일매일 그 계획을 실행해 나간다.
셋째, 그들은 끊임없이 배운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려고 노력한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사람들과 대화한다.
실패에서도 교훈을 얻는다.
이런 습관들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다.
우리도 이런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하자.
수필 95자
자유란 무엇인가
작자미상
자유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시대마다 달랐다.
고대 그리스에서 자유는 폴리스의 시민으로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중세에는 신으로부터의 구원이 진정한 자유였다.
근대에 와서는 개인의 권리와 자율성이 자유의 핵심이 되었다.
하지만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단순히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자유일까?
아니면 해야 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자유일까?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롭도록 운명 지어져 있다고 했다.
우리는 선택할 수밖에 없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이 인간 존재의 근본적 조건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제한된 자유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이다.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실현해 나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유의 실천이 아닐까.
수필 88자
제주도 여행기
작자미상
제주도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느껴진 따뜻한 바람과 독특한 향기.
육지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첫 번째로 간 곳은 성산일출봉이었다.
새벽 일찍 일어나 정상에 올랐다.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은 정말 장관이었다.
오랫동안 그 순간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다음 날에는 한라산에 도전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변하는 식생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기분이 상쾌했다.
제주도의 바다는 어디나 아름다웠다.
협재해수욕장의 에메랄드빛 바다,
중문해변의 검은 모래사장,
우도의 한적한 해안가까지.
3박 4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정,
여행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
시 71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국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수필 65자
강아지와 고양이
작자미상
강아지와 고양이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강아지는 주인을 잘 따릅니다.
산책을 좋아하고 공을 가져오기 놀이를 합니다.
꼬리를 흔들며 기쁨을 표현합니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야옹야옹 울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하지만 둘 다 귀여운 애완동물입니다.
사람과 친해질 수 있고 애정을 표현합니다.
아픈 사람을 위로해 주기도 합니다.
집안을 밝고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명언 56자
지혜로운 한국 속담
전래 속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남에게 잘해야 남도 나에게 잘한다는 뜻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릴 때 들인 습관은 고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큰 일이라도 시작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정성을 다해 한 일은 헛되지 않습니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남의 이야기를 함부로 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칼럼 64자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
작자미상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이다.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심호흡이다.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 보자.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긴장을 풀어주는 훌륭한 해소법이다.
하루에 30분만 걷기 운동을 해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울 점을 찾으려 노력해 보자.
우리의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인다.
동화 75자
별주부전
한국 전래소설
옛날 옛적 동해 용왕님이 병이 들었습니다.
토끼의 간을 먹어야 병이 낫는다는 말에
충성스러운 자라가 육지로 올라왔습니다.
자라는 토끼를 만나 용궁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꾀었습니다.
토끼는 자라의 등을 타고 용궁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용궁에 도착하자마자 용왕님은 토끼의 간을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깜짝 놀란 토끼는 꾀를 내었습니다.
용왕님, 제 간은 너무 소중해서 육지에 씻어 말려두고 왔습니다!
어리석은 용왕과 자라는 토끼의 말을 믿고 다시 육지로 보내주었습니다.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토끼는 숲속으로 도망쳤습니다.
소설 61자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이효석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닢이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 같이 애잔하고 당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명언 62자
동양 고전의 지혜
논어 (공자)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가면 그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좋은 점을 가려서 그것을 따르고, 좋지 않은 점을 가려서 내 잘못을 고쳐야 한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말라.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동화 85자
콩쥐 팥쥐
한국 전래동화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콩쥐가 살았습니다.
새어머니와 동생 팥쥐는 콩쥐에게 힘든 일만 시켰습니다.
어느 날 마을에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새어머니는 콩쥐에게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우고, 벼를 다 찧어놓으라고 했습니다.
콩쥐가 울고 있을 때, 두꺼비가 나타나 밑 빠진 구멍을 막아주었습니다.
참새들이 날아와 벼를 다 찧어주었습니다.
선녀님이 내려와 예쁜 옷과 꽃신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잔치에 가던 콩쥐는 그만 냇가에서 꽃신 한 짝을 잃어버렸습니다.
지나가던 사또가 이 꽃신을 줍게 되었고, 꽃신의 주인을 찾았습니다.
마침내 사또는 콩쥐를 만나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시 30자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동화 75자
흥부와 놀부
한국 전래동화
옛날 옛적 마음씨 착한 흥부와 욕심 많은 놀부 형제가 살았습니다.
흥부는 가난했지만 다친 제비의 다리를 정성껏 고쳐주었습니다.
다음 해 봄, 제비는 감사의 뜻으로 박씨 하나를 물어다 주었습니다.
흥부가 그 박씨를 심었더니 커다란 박이 열렸습니다.
박을 탔더니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와 흥부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놀부는 일부러 제비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고쳐주었습니다.
놀부의 박에서는 도깨비와 오물이 나와 놀부는 큰 벌을 받았습니다.
착한 흥부는 잘못을 뉘우친 놀부와 재산을 나누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소설 68자
동백꽃 중에서
김유정
오늘도 또 우리 수탉이 막 쫓기었다.
내가 점심을 먹고 나무를 하러 갈 양으로 나올 때이었다.
산으로 올라서려니까 등뒤에서 푸드덕 푸드덕 하고 닭의 횃소리가 야단이다.
깜짝 놀라며 고개를 돌려보니 아니나 다르랴 두 놈이 또 얼리었다.
점순이네 수탉은 대강이가 크고 똑 오소리같이 실팍하게 생긴 놈이
덩저리 작은 우리 수탉을 함부로 해내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해내는 것이 아니라 푸드덕하고 면두를 쪼고 물러섰다가
좀 사이를 두고 또 푸드덕하고 모가지를 쪼았다.
명언 79자
이순신 장군의 어록
이순신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 명의 적도 두렵게 할 수 있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싸움이 한창 급하니 부디 군사들을 놀라게 하지 마라.
가벼이 움직이지 마라.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속에서 자랐다.
기회가 없다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적군을 맞이하여 단 열두 척의 배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다.
시 45자
산유화
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시 40자
먼 후일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시 95자
초혼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시 42자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시 48자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시 18자
호수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밖에
시 46자
절정
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시 78자
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얕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 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동화 120자
금도끼 은도끼
한국 전래동화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나무꾼은 연못가에서 나무를 베다가 그만 도끼를 연못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뿐인 도끼를 잃은 나무꾼은 연못가에 주저앉아 울었습니다.
그러자 연못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물었습니다.
"이 금도끼가 네 것이냐?"
"아닙니다. 제 도끼는 낡은 쇠도끼입니다."
"그럼 이 은도끼가 네 것이냐?"
"아닙니다. 그것도 제 것이 아닙니다."
산신령은 나무꾼의 정직함에 감동하여 금도끼와 은도끼를 모두 상으로 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욕심쟁이 이웃은 일부러 도끼를 연못에 던지고 우는 척을 했습니다.
산신령이 금도끼를 들고 나타나 묻자 욕심쟁이는 냉큼 대답했습니다.
"네! 그 금도끼가 바로 제 것입니다!"
화가 난 산신령은 금도끼는커녕 욕심쟁이가 던진 쇠도끼마저 가지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직함은 언제나 가장 큰 보상으로 돌아옵니다.
동화 125자
청개구리 이야기
한국 전래동화
옛날 옛적에 엄마 말을 지독히도 안 듣는 청개구리가 살았습니다.
엄마가 산에 가라고 하면 강으로 가고, 강에 가라고 하면 산으로 갔습니다.
동쪽으로 가라면 서쪽으로, 조용히 하라면 더 크게 울었습니다.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 걱정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병이 든 엄마 청개구리는 마지막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죽으면 산이 아니라 냇가에 묻어 다오."
사실 엄마는 아들이 반대로 할 것을 알고 일부러 거꾸로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청개구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후회했습니다.
"살아 계실 때 한 번도 말을 듣지 않았으니, 마지막 부탁만은 꼭 들어드리자."
청개구리는 엄마를 정말 냇가에 묻었습니다.
그 후로 비만 오면 청개구리는 엄마 무덤이 떠내려갈까 봐 개굴개굴 슬프게 운답니다.
수필 110자
새벽에 대하여
한글타자왕
새벽은 하루 중 가장 정직한 시간이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어떤 약속도 시작되지 않았다.
어제의 후회는 어둠과 함께 물러가는 중이고, 오늘의 걱정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았다.
창밖이 짙은 남색에서 옅은 회색으로 바뀌는 그 짧은 시간 동안, 세상은 잠시 아무의 것도 아니다.
그래서 새벽에 깨어 있는 사람은 그 시간을 통째로 자기 것으로 가질 수 있다.
읽다 만 책을 펼쳐도 좋고, 어제 미뤄 둔 생각을 정리해도 좋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커피 잔이 식어 가는 것을 바라보는 일조차 새벽에는 낭비가 아니다.
사람들은 흔히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법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하루는 마무리보다 시작에서 결정된다.
서두르지 않고 맞이한 새벽 하나가, 서둘러 보낸 저녁 열 개보다 낫다.
수필 115자
걷기의 즐거움
한글타자왕
걷기는 가장 오래된 생각의 도구다.
막힌 글이 풀리지 않을 때, 마음이 복잡할 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일어나 걷는다.
두 발이 규칙적으로 땅을 딛는 동안 머릿속의 엉킨 실타래는 신기하게도 조금씩 풀려 나간다.
걷기의 미덕은 속도에 있지 않고 리듬에 있다.
빨리 걷는 사람은 목적지에 먼저 도착하지만, 천천히 걷는 사람은 길 위의 것들을 먼저 만난다.
담장 아래 핀 이름 모를 꽃, 골목을 어슬렁거리는 고양이, 오래된 가게의 손글씨 간판.
차를 타고 지나가면 결코 보이지 않는 것들이 걷는 사람에게만 말을 건다.
목적지가 없어도 좋다.
아니, 걷기는 목적지가 없을 때 비로소 완전해진다.
어디로 가는지보다 지금 걷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해지는 순간, 산책은 이동이 아니라 휴식이 된다.
수필 130자
기다림에 대하여
한글타자왕
무언가를 기다려 본 사람은 안다.
기다림의 대부분은 지루함이 아니라 설렘과 불안이 뒤섞인 묘한 감정이라는 것을.
밥솥에서 김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저녁의 부엌.
합격 발표 페이지가 열리기 직전의 몇 초.
좋아하는 사람의 답장을 기다리며 자꾸만 확인하는 휴대폰 화면.
기다림의 크기는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마음의 깊이로 정해진다.
요즘 세상은 기다림을 없애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음식은 삼십 분 안에 도착하고, 영화는 보고 싶은 순간 바로 재생된다.
편리해진 만큼 우리는 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능력을 조금씩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말 좋은 것들은 여전히 기다림 뒤에 온다.
씨앗이 싹트는 데 걸리는 시간, 실력이 몸에 배는 데 걸리는 시간은 그 무엇으로도 앞당길 수 없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끝내 그것을 가진다.
기록이 남는 필사, 한글타자왕
한글타자왕의 온라인 필사는 한국 문학 명작을 발췌가 아닌 전문(全文)으로 제공합니다. 원고지·한지 배경과 명조체 글꼴로 아날로그 감성을 살렸고, 필사하는 동안 타수와 정확도가 실시간으로 측정되어 나의 필사 기록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매일 바뀌는 오늘의 필사로 필사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다른 사람이 올린 글로 필사하고 싶다면 필사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필사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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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을 키보드로 한 글자씩 따라 치는 필사입니다. 손글씨 필사처럼 문장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게 되는 것은 같지만, 손이 아프지 않고 타수·정확도·완필 기록이 데이터로 남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글타자왕에서는 원고지·한지 배경과 명조체 등 아날로그 감성 화면에서 필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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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 '별 헤는 밤'·'서시', 김소월 '진달래꽃', 이육사 '광야', 한용운 '님의 침묵' 등 한국 문학 명작을 발췌가 아닌 전문(全文) 그대로 필사할 수 있습니다. 시·수필·소설·동화·명언 카테고리 55편이 준비되어 있고, 필사 챌린지에서는 다른 사용자가 올린 글로도 필사할 수 있습니다.
- 타이핑 필사도 손글씨 필사만큼 효과가 있나요?
- 필사의 핵심 효과인 '문장을 천천히 정독하며 문장 구조와 어휘를 몸에 익히는 것'은 타이핑 필사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여기에 타자 실력 향상과 기록 축적이라는 타이핑만의 장점이 더해집니다. 손글씨 필사와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