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령-심규선 - 유저 참여형 타자 필사 연습
지금 보고 계신 페이지는 한글타자왕의 유저 참여형 서비스인 필사 챌린지 공간입니다. 이 글은 여니 님이 직접 창작하거나 공유해주신 소중한 작품 '월령-심규선' 입니다. 다른 유저분들이 남긴 감성적이고 깊이 있는 문장들을 직접 원고지에 타이핑(필사)해보며, 타자 속도 증진뿐만 아니라 힐링과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월령-심규선 전문
마치 달의 뒷면처럼 외로웠던 나에겐
너의 더운 손이 꼭 구원 같았어
내가 가진 것과 가질 것을 다 주어도
정말 상관 없다고 믿었어
그래 인정해 그 밤들은 너무 아름다웠어
저기 아침이 잔인하게 오는데
네게 찔리고 아문 자릴
다시 찔린 후에야
내가 변해야 하는 걸 알았어
이제 나의 어둠은 내기 밝힐거야
누가 나를 비춰주길 바라지 않을 거야
잃어버렸던 내 모습을
다시 되찾기로 할래
스스로 번지며 차오를 때까지
차갑게 차갑게 더운 숨을 식히네
파랗게 때론 창백하게
휘영청 까맣던 밤이 허릴 베어와
다시 보름 ㄸ또 보름 마다 마다마다
그래 인정해 그 날들은 내겐 눈이 부셨어
이른 이별이 자인하게 웃는데
네가 할퀴고 아문 자릴
다시 할퀸 뒤에야
너를 떠나야 하는 걸 알았어
이제 나의 어둠은 내가 밝힐 거야
바보 같이 나를 탓하며 울지 않을 거야
잃어버렸던 내 모습을
다시 되찾기로 할래
스스로 번지며 차오를래 다시
어마어마한 별들이 이 순간
나의 암청빛 하늘에 숨어 빛을 내고 있어
홀로 만월의 달처럼 어엿한
나르 되찾으려 제발 이제
이제 나의
이제 나의 어둠은 내가 밝힐 거야
네가 나를 비춰주길 바라지 않을 거야
잃어버렸던 내 모습을
다시 되찾기로 하네
스스로 번지며 차오를게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