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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Practice

8화. 세상에서 제일 정성껏 쓴 글자

한글타자왕 오리지널 · 한글타자왕 오리지널 · 받침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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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세상에서 제일 정성껏 쓴 글자 한글 타자 연습

이 페이지는 한글타자왕 오리지널'8화. 세상에서 제일 정성껏 쓴 글자' 전문을 제공하며, 이를 활용하여 한글 타자 연습을 하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감성적인 원고지 화면에서 제시된 글을 따라 입력하며 연습을 진행해보세요. 이 한글 타자 연습 서비스는 연습 중인 사용자의 타자 속도(타수)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매우 정확하게 측정해 드립니다.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타자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신만의 기록을 세워보세요!

8화. 세상에서 제일 정성껏 쓴 글자 전문

준서는 쭈그려 앉아 구름 아이와 눈을 맞췄다. "내가 지어 줄게. 이름." 구름 아이의 까만 눈이 커다래졌다. "정말? 나한테? 이름을?" "응. 대신 훔친 받침은 다 돌려줘야 해. 약속." 구름 아이는 조그만 손가락을 내밀어 준서와 손가락을 걸었다. 구름 손가락은 차갑고 몽글몽글했다. 준서는 종이 한 장을 새로 펼쳤다. 그리고 연필을 꼭 쥐고 생각했다. 뭉게뭉게 하얗고, 폭신하고, 울면 이슬비가 내리는 아이. 하늘에서 떨어져 나온 아이. "음... 하양이? 아니야, 너무 강아지 이름 같아. 몽실이? 그것도 어디서 들어 봤고...." 구름 아이는 준서의 입만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러다 준서의 머릿속에 문득, 처음 구름 조각을 주웠을 때가 떠올랐다. 차갑고 폭신하던 것. 그때 자기가 뭐라고 중얼거렸더라. "너는 오늘부터 '구름'이야. 구름 조각이 아니라, 진짜 구름." 준서는 종이에 한 글자 한 글자 눌러썼다. 구. 름. 태어나서 이렇게 정성껏 글자를 써 본 적은 처음이었다. 기역은 지붕처럼 든든하게, 리을은 계단처럼 반듯하게, 미음 받침은 네모나게 꼭꼭 눌러서. 받침이 절대 빠지지 않도록. 이 이름이 절대 사라지지 않도록. "자, 네 이름이야." 구름이는 종이를 받아 들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이름 위에 살며시 몸을 포갰다. 글자가 반짝, 하고 빛나며 구름이의 가슴속으로 스며들었다. "구름.... 나, 구름이다! 나 이제 구름이야!" 구름이가 폴짝폴짝 뛰자 몸에서 물방울이 튀며 조그만 무지개가 떴다. 기역 대장이 헛기침을 하며 슬쩍 눈가를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