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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함정 작전

한글타자왕 오리지널 · 한글타자왕 오리지널 · 받침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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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함정 작전 한글 타자 연습

이 페이지는 한글타자왕 오리지널'6화. 함정 작전' 전문을 제공하며, 이를 활용하여 한글 타자 연습을 하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감성적인 원고지 화면에서 제시된 글을 따라 입력하며 연습을 진행해보세요. 이 한글 타자 연습 서비스는 연습 중인 사용자의 타자 속도(타수)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매우 정확하게 측정해 드립니다.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타자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신만의 기록을 세워보세요!

6화. 함정 작전 전문

준서의 작전은 이랬다. 마을 광장 한가운데에 종이를 펼쳐 놓고, 아주아주 대충 쓴 글자를 미끼로 놓는 것이다. 받침이 헐렁헐렁한 글자라면 도둑이 분명히 나타날 테니까. "미끼 글자는 뭐가 좋을까요? 받침이 있어야 하니까... 문? 별? 손?" "도둑이 제일 좋아하는 니은 받침이 좋겠지." "그럼 '문'이요. 대충 쓰는 거라면 제가 자신 있어요." 준서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종이에 커다랗게 썼다. 문. 일부러 니은 받침을 지렁이처럼 흐물흐물하게 그렸다. 받침이 미음 몸통에 겨우 매달려 대롱거리는 것 같았다. 기역 대장이 보더니 감탄인지 한숨인지 모를 소리를 냈다. "허어. 오십 년 순찰을 돌았지만 저렇게 헐렁한 받침은 처음 본다." "칭찬이죠?" "아니다." 밤이 되었다. 준서와 기역 대장은 광장 구석 항아리 뒤에 숨었다. 하늘의 벼 이삭들이 바람에 서걱서걱 흔들리고, 참새 몇 마리가 늦은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기역 대장은 옛날에 쌍기역 형제를 잡던 무용담을 소곤소곤 들려주었는데, 준서는 절반쯤 듣다가 눈꺼풀이 스르르 감기려 했다. 그때. 사라락. 하얀 것이 광장 위로 내려왔다. 갓 태어난 구름처럼 작고 몽실몽실한 것이, 소리도 없이 종이 위에 사뿐 내려앉았다. 그러고는 조그만 손으로 흐물흐물한 니은 받침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지금이다!" 준서가 뛰쳐나가 종이째로 와락 끌어안았다. "잡았다! 받침 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