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작전 회의 한글 타자 연습
이 페이지는 한글타자왕 오리지널의 '2화. 작전 회의' 전문을 제공하며, 이를 활용하여 한글 타자 연습을 하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감성적인 원고지 화면에서 제시된 글을 따라 입력하며 연습을 진행해보세요. 이 한글 타자 연습 서비스는 연습 중인 사용자의 타자 속도(타수)와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매우 정확하게 측정해 드립니다.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타자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신만의 기록을 세워보세요!
2화. 작전 회의 전문
1교시가 끝나자마자 소민이는 반 애들을 모았다.
"체육창고 뒤에 개가 있어. 주인 없는 것 같아. 비 맞고 있어."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이 두세 명씩 자연스러운 척, 하나도 자연스럽지 않게 체육창고 쪽으로 산책을 갔다. 4교시가 끝났을 때는 개 앞에 소시지 빵 반 개, 급식 남긴 돈가스 두 조각, 그리고 누가 갖다 놨는지 모를 초코우유가 놓여 있었다.
"초코우유 누구야? 개는 초콜릿 먹으면 큰일 나!"
동물 박사 서준이가 소리쳤고, 초코우유는 급히 회수됐다.
점심시간에 우리는 정식으로 작전 회의를 열었다. 안건 1번, 어른들에게 말할 것인가. 반대가 많았다. 말하는 순간 개는 어딘가로 보내질 게 뻔하다는 것이었다. 안건 2번, 그럼 어디에 숨길 것인가. 체육창고 뒤 처마 밑에 폐품 수거함 상자로 집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안건 3번이 제일 오래 걸렸다.
이름.
초코, 갈색이, 빵떡이, 돈가스. 온갖 이름이 나왔다가 떨어졌다. 그때 창밖을 보던 소민이가 말했다.
"월요일 어때. 월요일에 만났잖아."
"이름이 월요일이라고? 개 이름이?"
"생각해 봐.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날이잖아. 근데 얘 때문에 오늘 하루 종일 월요일이 하나도 안 별로였어."
조용해졌다. 반박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 개는 월요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