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나눠 가진 것들 · 6화 / 10화 — 목차 보기 →
현재 타수0
정확도100%
진행 시간0
Editorial Practice

6화. 네가 가져

한글타자왕 오리지널 · 한글타자왕 오리지널 · 우리가 나눠 가진 것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0 0:00
0%
스폰서 광고
커뮤니티와 함께

유저들이 만든 글은 어때요?

매일 새로운 감성 명문이 올라오는 필사 챌린지에서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며 연습해 보세요.

필사 챌린지 참여하기

6화. 네가 가져 한글 타자 연습

이 페이지는 한글타자왕 오리지널'6화. 네가 가져' 전문을 제공하며, 이를 활용하여 한글 타자 연습을 하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감성적인 원고지 화면에서 제시된 글을 따라 입력하며 연습을 진행해보세요. 이 한글 타자 연습 서비스는 연습 중인 사용자의 타자 속도(타수)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매우 정확하게 측정해 드립니다.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타자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신만의 기록을 세워보세요!

6화. 네가 가져 전문

정리 둘째 주가 되자, 이상한 목록이 생겼다. 서로에게 미루는 물건들의 목록이었다. 탐나는 물건을 두고 다투게 될 줄 알았는데 반대였다. 좋은 물건일수록, 추억이 진한 물건일수록 우리는 서로에게 밀었다. 네가 가져. 아니야, 네가 가져. 커플 머그잔도 아니고 그냥 컵 두 개인데 늘 같이 쓰던 컵들, 둘이 같이 조립하느라 한나절 걸린 조명, 크리스마스마다 꺼내던 작은 트리. "이건 네가 가져. 트리는 네가 더 좋아했잖아." "트리를 혼자 꾸미는 사람이 어디 있어." 내가 말하자 그가 입을 다물었다. 트리는 결국 아무의 상자에도 못 들어가고 거실 가운데에 남았다. 그런 물건들이 하나둘 거실 가운데에 모였다. 둘이어야 의미가 있어서 혼자서는 못 가지는 것들. 우리는 그 무더기를 '가운데 짐'이라고 불렀다. "가운데 짐은 어떡하지." "기부하자. 쓸 사람한테 가는 게 낫지." 토요일 오후에 우리는 가운데 짐을 차에 싣고 기부 센터에 다녀왔다. 돌아오는 차 안은 조용했다. 신호에 걸렸을 때 그가 불쑥 말했다. "우리 잘못한 거 없지 않나.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우리 둘 다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이렇게 됐지." 나는 창밖을 보며 대답했다. "잘못한 게 없는 거랑, 잘한 거는 다르니까." 그는 한참 있다가, 응, 하고 대답했다. 사랑을 지키는 건 잘못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잘하는 걸 계속하는 거라는 걸, 우리는 다 끝나고 나서야 문장으로 만들 수 있게 됐다. 늘 그렇다. 문장은 꼭 늦게 온다.